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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감독 “주축 선수 빠졌지만 원팀 정신 좋아졌다"
입력 2015-03-22 12:56 
김용희 감독.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마지막 시범 경기를 앞둔 김용희 SK 와이번스 감독이 팀을 돌아봤다.
SK는 22일 문학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2015 KBO리그 시범경기를 갖는다. 올 시즌 마지막 시범경기다. 3월28일 프로야구가 개막하는 가운데 SK는 오는 25일 경찰청과 연습 경기를 앞두고 있다.
김용희 감독은 주축 선수들이 빠진 부분이 우려된다. 컨디셔닝을 가장 신경 썼다. 마무리를 잘해야겠다. 또한 중간 투수들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 좀 더 강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설명했다.
김강민은 지난 19일 KT전에서 도루를 하다가 왼쪽 무릎을 다쳤고, 정밀 검진 결과 무릎 내측 인대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SK는 김강민이 복귀하는 데 8주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최정은 최근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선발 라인업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
김용희 감독은 최정은 무리 시키지 않겠다. 3월28일 개막전을 정조준하고 있다. 김강민은 치료를 빨리해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부상 선수들이 있지만 김용희 감독은 선수단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었다. 김용희 감독은 선수들의 마인드가 좋아졌다. 원팀 정신이 상당히 좋아졌다”며 믿음을 전했다.
김강민의 부상에 대해 김용희 감독은 김강민은 뛰는 것도 되고 장타력도 되는 선수다. 이제는 작전 능력을 갖춘 전형적인 2번 타자를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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