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안심전환대출, 오는 24일 출시…2.6% 고정금리로 이자 부담 덜어주는 효자 품목
입력 2015-03-22 09:21 
사진=MBN
안심전환대출, 오는 24일 출시...벌써부터 조기 임박 추측들 속속

오는 24일 출시되는 안심전환대출이 벌써부터 관심의 대상이 됐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변동금리를 적용받거나, 원금을 갚지 않고 이자만 내는 주택담보대출을 낮은 고정금리의 장기 분할상환대출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이 오는 24일 각 은행에서 출시된다.

취급 은행은 국민, 기업, 농협, 수협, 신한, 우리, 외환, 하나, 씨티, SC, 경남, 광주, 대구, 부산, 전북, 제주은행 등 16곳이다.

만기는 10, 15, 20, 30년으로, 5년마다 금리가 조정되는 금리조정형의 대출금리는 연 2.63%, 만기일까지 동일한 금리가 적용되는 기본형은 2.65%다.

현재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연 3.5%대이므로 금리 차이는 0.9%포인트다. 2억 원을 대출받은 사람이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타면 한해 무려 180만 원의 이자액을 절감할 수 있다.

대상은 주택가격 9억원 이하, 대출액 5억원 이하의 아파트, 빌라, 단독주택 등이다. 기존 대출기간이 1년 이상이라는 조건만 충족하면 고가주택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택담보대출자가 해당된다.


하지만 은행 지점 1곳 당 안심전환대출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는 7명도 안 될 것으로 보여 조기 소진의 우려가 예상되고 있다.

안심전환대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심전환대출, 우리집도 해당 되는데 빨리 알아봐야지” 안심전환대출, 진짜 좋은 상품이네” 안심전환대출, 나도 갈아타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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