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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 60분’ 월성원전, 가까울수록 높은 삼중수소 수치…인체에 영향은?
입력 2015-03-21 23:09 
[MBN스타 안성은 기자] ‘추적 60분 원전은 정말 인체에 무해할까.

21일 방송된 KBS2 탐사보도 프로그램 ‘추적 60분에서 ‘원전과의 불편한 동거 편이 그려졌다.

제작진은 월성 원전 인근 주민들의 소변을 검사했다. 이들의 소변에서 삼중수소가 나오는지 체크한 것. 그 결과 1km 떨어진 나아리에서는 가장 높은 삼중수소가 검출됐다. 5km 떨어진 하서리에서는 절반의 삼중수소가 검출됐으며, 가장 멀리 떨어진 경주시내에서는 측정이 불가한 정도의 극미량이 나왔다.

이에 대해 전문가는 여기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원전 가까운 지역과 먼 지역의 차이가 있다는 점, 먹는 것을 통해 몸 속에 누적된다는”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마당에서 원전 지붕이 보일 만큼 가까운 나아리 주민 황 씨의 집. 그는 우물, 지하수 등 식수에 대한 불안감을 토로했다.

제작진은 식수 역시 검사를 했고, 소변 속 삼중수소와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월성 원전과 가까울수록 많은 삼중수소가 검출된 것이다.

‘추적 60분은 생활 속의 문제를 집중 추적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탐사보도 프로그램이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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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추적 60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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