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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유병재, 무한도전 식스맨 제안 번복 "진짜 속마음은 뭐야?"
입력 2015-03-21 20:40 
사진=MBC


방송작가 겸 방송인 유병재가 '무한도전' 식스맨 거절을 번복했습니다.

2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이하 '무도')에서는 여섯 번째 멤버를 뽑는 '무도 식스맨' 특집이 전파를 탔습니다.

이날 유재석은 식스맨 추천을 받은 유병재를 만났습니다.

유병재는 원래 코미디 좋아해서 코미디언도 되려고 시험도 봤습니다.


2011년인가 KBS에서 봤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식스맨 후보가 된 것에 대해 "드리려던 말씀이 본업이 방송 작가여서… 어떻게 하다 보니 가끔 연기도 하는데 나는 항상 본분은 항상 카메라 뒤에서 만드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죄송한 말씀이지만 아무리 시청자들이 원하고 다들 원해도 할 생각이 없다. 일단 나오기는 나왔지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려고"라고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유재석이 "전화로 해도 되는데"라고 묻자 "꼭 한 번 나와보고 싶었던… 저 같은 코미디 만드는 사람에겐 상징적인 프로그램이고 자랑도 할 수 있고"라고 답했습니다.

유재석은 "하다 보면 본인도 모르게 같이 하게 되는 상황이 올 수 있지 않을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러나 유병재는 "그럴 수도 있다 생각하는데.. 성대모사 이런걸 준비는 해왔는데 해주셔도 할 생각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결국 유재석은 "본인의 마음이 어떠냐"고 다시 물었습니다.

유병재는 "하고싶다. 솔직히 달콤하다. 제안들이… 유명해지고 싶고 사람 다. 돈 많이 벌고 싶고 해서"라며 거절을 번복했습니다.

유병재의 갈등은 계속됐습니다.

그는 "누가 와도 메우기 힘든 자리다. 좀 무거운 왕관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안 하고 싶다는 말씀을"이라고 말한 뒤 "나도 잘 모르겠다. 하고 싶은건지 안 하고 싶은건지"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여자친구도 하길 원할 것 같다. 저도 하길 원하는 것 같고"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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