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위 경주마가 실격?’…과천 경마장서 고객 항의 소동 빚어져 ‘황당’
입력 2015-03-21 20:22 
‘1위 경주마가 실격?…과천 경마장서 고객 항의 소동 빚어져 ‘황당

고객 항의 소동, 경주마 실격에 분노

과천 경마장서 고객 항의 소동이 빚어졌다.

마사회 등에 따르면 이날 11시20분 과천 경마장에서 열린 2경주에서 1위로 결승점을 통과한 경주마가 실격 처리됐다.

1위한 경주마의 김동수 기수가 당초 53㎏의 부담중량을 달고 출전해야 하는데 2.2㎏ 부족한 50.8㎏의 부담 중량으로 경주에 출전했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경마시행규정상 경주 전후 부담 중량의 검량이 1㎏ 이상 차이가 나면 실격처리 된다.


2·3경주 연속으로 출전할 예정이었던 김 기수가 2경주에 출전할 때 3경주에 장착할 물품을 실수로 채운 것으로 파악됐다고 마사회는 설명했다.

이날 김 기수의 경주마 부담중량은 2경주 53㎏, 3경주 51㎏로 각각 달랐고 물품을 장착하는 과정에서 바꿔 달았다는 것이다.

1위로 결승점을 통과하고도 실격처리 되자 일부 관람객이 항의하면서 이날 예정된 3~4경주는 모두 취소됐다.

마사회는 2경주 환불을 요구한 모든 관람객에게 환급 조치, 이후 5경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토요경마는 과천에서 12경주, 제주에서 5경주가 예정돼 있다.

누리꾼들은 고객 항의 소동, 나도 화가 나겠다” 고객 항의 소동 더 세게 나가야 해” 고객 항의 소동 열 받았겠네” 고객 항의 소동 1등인데 어이 상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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