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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vs 기자' 팽팽한 공방…해답은 CCTV?
입력 2015-03-21 19:40  | 수정 2015-03-21 20:17
【 앵커멘트 】
가수 태진아 씨의 억대 원정도박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사건을 보도한 언론사와 태진아 씨의 주장이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당시 상황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CCTV가 해답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억대 도박 논란의 진위를 둘러싸고 팽팽히 맞서는 가수 태진아와 미국의 주간지 시사저널 USA.

도박의 판돈부터 머문 시간, 일행 등 많은 부분에서 증언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태진아 씨는 카지노를 출입한 건 맞지만, 수백만 원을 베팅하지는 않았다며 법적 대응까지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태진아 / 가수
- "손해가 많이 나고 있잖아요. 정신적인 피해 보상도 있고 모두 청구해야죠. 한국은 한국대로 미국은 미국대로 변호사 선임해서 끝까지 가야죠."

결국, 사건의 키를 쥔 건 당시 상황이 담긴 카지노의 CCTV 영상.

카지노 측도 수사 기관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다면 영상을 제공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딘 킴 / 할리우드파크 카지노 호스트
- "시사저널 쪽이든 태진아 측이든 양쪽에는 못 줘요, CCTV를…그렇지만 법원에는 제출할 수 있어요."

이런 가운데 최초 이번 사건을 보도한 시사저널 USA가 다음 주 후속 기사를 내놓겠다고 예고해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광렬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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