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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형제복지원 그 후…의문사에 얽힌 충격적 비밀
입력 2015-03-21 15:15 
사진=SBS


지난해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다뤄지며 세간의 화제가 됐던 '형제복지원'. 그 1년 후의 모습이 공개됩니다.

21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해 형제복지원 사건의 실체를 세상에 알린 후 1년이 지난 지금, 그들의 모습을 다룰 예정입니다.

형제복지원은 1975년 제정된 내무부 훈령 410호에 의해 부산에서 운영되어 온 복지시설입니다. 시설이 폐쇄된 1987년까지 3천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곳에서 강제노역을 당했고, 513명의 사람들이 이유도 없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방송이후, 뜨거운 공분이 일었고,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여론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국회에서도 특별법 제정에 관한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너도나도 당장 이 문제를 해결해줄 것처럼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것은 28년 전, 박원장이 구속되던 그해와 꼭 닮아있었습니다.

하지만 방송이후 1년, 피해 생존자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의 지난 방송이 형제복지원 안의 실상을 절반도 채 담아내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안의 실상은 그보다 훨씬 참혹했고 심각했다는 것.

복지원 내에 있었던 죽음에 대한 수많은 증언에도 불구하고 사망자들은 뇌졸중 등 병사 처리되었을 뿐 지금까지 의문사에 대해서 밝혀진 부분은 없었습니다.

지난 방송 이후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 앞으로 제보 전화 한 통이 걸려왔습니다. 당시 의무반장으로 근무했다는 그는 오래전 자신의 눈으로 목격했던 비밀을 털어놓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형제복지원 사건의 아직 풀리지 않은 의문사에 관한 진실과 진상규명을 둘러싼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고민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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