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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에이스 쿠에토, 가족 문제로 귀국
입력 2015-03-21 12:54 
조니 쿠에토가 가족 문제로 귀국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신시내티 레즈의 에이스 조니 쿠에토가 가족 문제로 훈련지인 애리조나 굿이어를 이탈했다.
브라이언 프라이스 신시내티 감독은 21일(한국시간) ‘MLB.com 등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쿠에토가 캠프를 떠나 고향인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떠났다고 전했다.
쿠에토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 선발 등판이 예정됐지만, 전날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앤소니 데스클라파니가 대신 선발로 나섰다.
프라이스는 쿠에토의 몸 상태는 문제없지만, 가족에게 문제가 생겼다. 건강과 관련된 문제”라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는 가족의 사망, 출산 등 개인적인 사정이 생겼을 때 휴가를 얻을 수 있다. 정규시즌에는 5일의 휴가가 주어지지만, 스프링캠프 기간에는 정해진 기간이 없다. 쿠에토의 복귀 시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훈련지는 벗어났지만, 시즌 준비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프라이스는 쿠에토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훈련 시설을 활용해 불펜 투구같은 투구 훈련을 계속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쿠에토는 지난 시즌 20승 9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 내셔너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올랐다. 이번 시범경기에는 세 차례 선발 등판에서 9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6탈삼진 3자책점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중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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