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영 북한대사, 핵무기 발사 능력 언급 "발사 능력 갖췄다…전쟁 두렵지 않아"
입력 2015-03-21 11:42 
사진=MBN


주영 북한대사가 핵무기 발사 능력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현학봉 주영 북한대사는 런던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현지 스카이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북한이 현재 핵무기를 발사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현학봉 주영 북한대사는 "북한이 공격을 받는 일이 생긴다면 우리는 보복으로 핵미사일을 사용할 것"이라며 "미국만이 핵무기 공격 독점권을 가진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현학봉 주영 북한대사는 "북한이 현재 핵미사일을 발사할 능력을 갖추었다고 말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언제라도, 언제라도 가능하다"며 "북한은 재래식 전쟁에는 재래식 전쟁으로 핵전쟁에는 핵전쟁으로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우리는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전쟁을 두려워하지도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일부 미국 군사 전문가들이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에 성공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반면 우리 정부는 북한이 상당한 기술은 갖고 있지만 아직 핵탄두 소형화를 했다고 보진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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