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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이슈'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태진아 직접 출연 "해외 원정 도박 아니다" 반박
입력 2015-03-21 10:49 
사진=MBN


'태진아 억대 해외원정 도박설'에 대한 입장을 단독 보도한 MBN 보도 프로그램 '뉴스&이슈'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뉴스&이슈의 시청률 3.4%(전국 유로방송가입가구 기준)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 역시 4.974%까지 치솟으며 선전했다.

‘뉴스&이슈는 이날 방송된 동시간대 종편 보도 프로그램 가운데 유일하게 시청률 3%를 돌파하며 시청자들과 소통에 성공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JTBC ‘보고합니다 5시정치부회의는 1.141%, TV조선 ‘장성민의시사탱크는 2.218%, 채널A ‘쾌도난마는 1.107%의 시청률에 그쳤다. 또한 동시간 대 방송된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백야(재) 시청률(1.686%)과도 큰 격차를 보이며 우위를 선점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선 최근 억대 해외원정 도박 논란에 휩싸인 가수 태진아가 출연, 그가 밝히는 도박 논란의 진실에 대해 단독 보도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태진아는 이날 '뉴스&이슈'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카지노를 몰래 출입한 적도 없고, 억대 도박을 한 사실도 없지만 미국 여행 당시 4차례 카지노 장을 갔다 온 사실은 있다"고 밝히며 원정 도박설에 대해 해명했다.


또 한 매체에서는 내가 카지노에 변장을 하고 갔다고 하더라. 지금 입고 나온 이 복장으로 카지노를 갔다. 이게 변장이냐”고 되물으며 LA 현지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들어가자마자 한인 종업원과 인사 나눴다. 나를 알아보는 이들과 사진을 찍고 사인도 해줬다"며 변장설을 일축했다.

또 태진아는 그 동안 가수 생활을 하면서 가장 행복한 여행을 하고 싶어 가족들과 함께 LA로 떠났다. 지난 달 15일에 출발해 22일에 귀국했다”며 카지노는 광고판을 보고 알았다. 이루는 함께 하지 않았고, 끝날 때 잠깐 들어와 ‘아빠 이제 갈까요라고 했을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매체의 주장을 이해할 수 없다. 기자가 이런 보도를 낸 저의가 의심스럽다. 기사가 나오기 전, 현지에 있는 제 지인을 통해 담당 기자가 금품을 요구한 사실이 있다. 이를 기사화하지 않는 조건이었다"고 폭로, "정정보도를 한다면 다 용서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끝까지 가겠다. 명예훼손, 손해배상청구, 정신피해보상 다 청구할 것"이라며 정정보도를 강경하게 요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태진아가 '억대 해외원정 도박 논란'에 대해 직접 반박하면서 미국의 한인 언론사 '시사저널 USA'와의 진실공방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 방송되는 동안 많은 매체에서 MBN의 단독 보도 내용으로 태진아의 입장을 밝히기 시작했고, 포털사이트 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최초의 여기자 출신 앵커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며 MBC의 스타 기자로 활약한 바 있는 김 앵커는 다양한 방송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정성 있는 시각으로 시청자의 눈높이에서 여러 관점으로 짚어보며 현장감을 높였다는 평.

지난 해 9월 김 앵커가 다시 마이크를 잡은 MBN ‘뉴스&이슈는 평일(월-금) 오후 4시 20분부터 1시간 동안 방송되는 시사토크 프로그램. 방송에서는 현재 가장 뜨거운 국내외 이슈와 인물, 그리고 정치, 경제, 사회 등 사회 전반의 문제를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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