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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류현진 “예방 차원에서 내린 빠른 결정이다”
입력 2015-03-21 01:22 
류현진은 이번 치료가 예방 차원에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어깨 주사 치료로 3일간 휴식할 예정인 류현진(28·LA다저스)이 자신의 어깨 문제에 대해 말했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애리조나 글렌데일에 있는 구단 훈련 시설 캐멀백 랜치에서 취재진을 만나 어깨 주사 치료에 대해 말했다.
다저스 구단에 따르면, 류현진은 지난 수요일(한국시간 19일) 어깨에 지난 시즌과 비슷한 증세를 보고했다. 구단 주치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와의 상담 결과 염증 치료 주사를 맞았으며, 3일간 휴식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팔이 뻐근한 것이 지난 시즌 어깨 부상과 비슷한 거 같아 구단에 얘기했다. 지난 시즌과 비슷한 증세지만, 예방 차원에서 빠른 결정을 내렸다”며 예방 차원의 치료라고 말했다.
다음은 류현진 인터뷰 일문일답.

작년과 비교해서 통증의 정도는 어떤가?
작년이 더 아팠다고 보면 된다. 지금은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닌 거 같다.

부상이 계속 재발하고 있는데,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보는가?
따로 할 거라고는 예방 운동이 최고라고 생각했다. 겨울동안 운동을 열심히 했는데 조금 더 많이 해야 할 거 같다.


겨울동안 운동을 열심히 했는데 부상이 재발했다. 절망스러운가?
한 번 더 멈추게 돼서 아쉽다. 빠른 시일 내 공을 던질 수 있으니 그때부터 천천히 해야 할 거 같다.

시즌 시작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이 부상이 어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나?
큰 차이는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큰 문제는 아니다.

목표가 200이닝이라고 했는데, 어깨 부상이 재발되고 있다. 걱정되지는 않는가?
아직 시즌 시작도 안했고, 2주의 시간이 남았다.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시즌 첫째 주 등판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가?
3일 뒤에 다시 던질 것이기 때문에 시간이 많다고 생각한다.

첫 등판 때는 통증이 있었는가?
전혀 없었다.

통증이 있기 하루 전 텍사스와의 경기에서 구속이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이 부상과 상관이 있을까?
(고개를 저으며) 전혀 없었다.

MRI 검진 얘기는 없었는가?
얘기하지 않았다.

3일간 어떤 일정을 소화하나?
휴식이라고 했지만, 어깨를 쓰는 것 이외에 모든 운동은 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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