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JLPGA] 이지희, 티포인트 1R 선두권…2주연속 우승 고~
입력 2015-03-20 18:25 
JLPGA 투어 티 포인트 레이디스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오르며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지희. 사진=JLPGA 홈페이지 캡쳐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노장 이지희(36)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티 포인트 레이디스 토너먼트 첫날 선두권에 오르며 2주 연속 우승을 위한 청신호를 켰다.
이지희는 20일 일본 사가현 다케오시 와카 키 골프장(파72.630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다.
6언더파 66타로 단독선두에 오른 나츠카 호리(일본)과는 4타차다. 다소 격차는 있지만 아직 2~3라운드가 남은 만큼 본격적인 우승경쟁이 예고된다.
이로써 지난 주 JLPGA 투어 요코하마 PRGR 레이디스컵에서 연장전 끝에 시즌 첫 승을 거둔 이지희는 시즌 2승과 함께 JLPGA 통산 19승을 노려보게 됐다.
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한 이지희는 7번홀(파5)에서 버디로 맞바꾸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 '13, 1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이지희는 2언더파 70타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낭자군의 시즌 합작 2승을 위해 일본파 ‘맏언니 강수연(39)도 상위권에 오르며 힘을 보탰다.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낸 강수연은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뒤를 이어 이보미(27.코카콜라), 정재은(25.비씨카드)이 이븐파 72타로 공동 17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yoo6120@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