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佛 글로벌 호텔체인 루브르호텔그룹, 제주 상륙…골든튤립, 2017년 개관
입력 2015-03-20 17:27 
[사진제공 = 루브르호텔그룹]

프랑스 글로벌 호텔체인 루브르호텔그룹이 제주도에 상륙한다.
루브르호텔그룹은 제주의 강남이라 불리는 노형동에 자사 브랜드의 호텔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루브르호텔그룹은 ㈜시티아일랜드(공동대표 최광혁·최장원)와 4성급 업스케일 브랜드 골든튤립(Golden Tulip)의 브랜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골든튤립은 루브르호텔그룹의 호텔들 중에서도 상위 클래스 브랜드로, 50년이 넘는 역사와 함께 전 세계 40여개국에 걸쳐 140여개의 호텔을 보유하고 있다.
골든튤립 제주노형호텔은 제주 노형동 917-2번지 일대에 지하 4층 지상 18층, 전용 면적 23~28㎡ 총 352실을 갖춘 최상급 호텔로 들어서며, 대지면적 1171.10㎡, 건축면적 867.57㎡ 규모로, 2017년 2월 준공 예정이다. 시티아일랜드는 골든튤립 제주노형호텔의 운영을 맡게 되며, 시행사는 엔에이치산업개발, 책임준공은 경림종합건설이 담당한다.

호텔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계약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국내 대표 관광지 제주도에서도, 관광과 편의시설 중심으로 외국인 선호도가 높은 노형동 지역이라는 입지적 우수성 덕분에 더욱 많은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며 골든튤립 제주노형호텔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와 현지문화를 결합, 각 나라와 지역 문화, 건축양식을 반영해 차별화된 모습을 추구하는 경영 방침에 맞게 고객들이 최상의 여정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를 위해 최상층에 스카이라운지, 야외수영장, 스파(월풀), 루프탑바 등 제주의 낮과 밤을 만끽하며 풀파티까지 즐길 수 있는 최고급 부대 시설들이 갖춰질 예정”이라고 기대를 바랐다.
호텔이 들어서는 노형동은 제주공항에서 차로 8분 거리에 위치하며, 신라면세점과 롯데면세점(2015년 6월 개관 예정), 외국인 전용 카지노, 바오젠거리 등 외국인 선호도가 높은 쇼핑, 여가 시설도 걸어서 5분이면 도착이 가능하다. 롯데마트와 롯데시네마, 이마트, 제주도청 등 생활편의시설과 관공서도 반경 1km 내에 들어서 있다.
필리아스 로우(Phileas Law) 루브르호텔그룹 골든튤립 중국지사 수석부회장은 제주도는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이 매년 급증하고 있는 만큼, 루브르호텔그룹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가 호텔의 성공적인 안착과 성장에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골든튤립 제주노형호텔이 제주도 최고 호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루브르호텔그룹은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유럽권 2위의 글로벌 호텔 체인으로, 현재 50여개국에 1200여개의 호텔, 9만개가 넘는 객실이 있다. 업계에서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예약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해 유럽 최초로 온라인 체크인과 체크아웃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앞선 기술과 혁신적인 서비스로도 유명하다. 루브르호텔그룹은 로얄튤립(Royal Tulip), 골든튤립(Golden Tulip), 골든튤립에센셜(Golden Tulip Essential), 키리야드(Kyriad), 컴파닐(Campanile), 프리미에르클라세(Premiere Classe) 등 1성부터 5성까지 6개의 다양한 호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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