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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까지 투명했던 ‘투명인간’, 결국 ‘폐지’ 수순
입력 2015-03-20 16: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지원 인턴기자]
KBS 2TV 예능프로그램 ‘투명인간이 결국 폐지를 확정했다.
20일 방송계에 따르면, ‘투명인간은 오는 4월 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강호동, 하하, 김범수, 정태호, 강남, 육성재 등이 출연, 지난 1월 7일 첫 방송된 ‘투명인간은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최근 콘셉트를 바꿨다. 사무실을 찾아가 업무에 지친 직장인들과 게임하며 스트레스를 풀었던 것에서 직접 현장에서 작업을 체험하고 업무를 마친 직장인들에게 가마솥밥을 지어 회식하는 내용으로 변화한 것.
이런 변화와 더불어 최근 경기도 화성의 한 폐차장에서 멤버들은 간담회을 갖고 기자들을 맞았다. 이날 자리에서 멤버들은 ‘폐지설을 부정하며 결속을 다졌다. 강남은 폐지설에 대해 녹화 분위기가 정말 좋다. 폐지설을 보고 놀랐다”며 몸으로 하는 콘셉트는 시청률이 더 잘 나올 것 같다. 시청률 6%가 나와야 폐지가 안 된다. 6%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하는 18일 방송에서 제작진이 폐지 기사에 화나서 기자를 불렀다”며 우리 시청률이 0.1%포인트가 올랐다”고 깨알 자랑을 하기도 했다.
폐지설의 이유는 전적으로 낮은 시청률 때문이다. 새 포맷으로 분위기 전환을 노렸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투명인간, 결국 폐지하네”, 투명인간 폐지, 아쉽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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