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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TV 시청점유율' 조사 결과 종편-케이블 1위, 지상파 포함 전체 5위 기록!
입력 2015-03-20 13:58 
종합편성채널 MBN이 지난해 TV 시청점유율 조사에서 지상파를 제외한 채널 중 1위를 차지했다.

20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여론다양성을 보장하기 위해 실시한 ‘2014년 TV 방송채널 시청점유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MBN은 3.532%로 TV조선(3.015%), 채널A(2.656%), JTBC(2.610%) 등 타 종편 채널을 따돌리며, 200여개 케이블 채널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 KBS, MBC, SBS 등 지상파 채널을 포함하면 전체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시청점유율은 전체 TV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총 시청시간 중 특정 방송 채널에 대한 시청시간이 차지하는 비율. TV를 시청한 가구(시청자)수를 TV보유가구(시청자)수로 나눈 비율인 시청률과는 다소 다른 개념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1년 종편출범 이후 종편 4개 채널의 시청점유율은 0.296%(2011)→5.026%(2012)→8.918%(2013)→11.813%(2014)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지상파 방송 사업자의 전체 시청점유율은 62.67%(2011)→61.52%(2012)→56.56%(2013)→54.48%(2014)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 지상파와 계열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까지 포함한 시청점유율 역시 계속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MBN(3.512%)은 지상파 SBS(5.958%)의 60%수준까지 오르며 선전했다. 공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균형 있는 보도를 표방하는 메인뉴스의 성장, ‘동치미 ‘황금알 ‘엄지의 제왕 등 인포테인먼트를 내세운 예능부터 ‘휴먼다큐 사노라면 ‘리얼다큐 숨 ‘나는 자연인이다와 같은 힐링 교양 프로그램 모두 100회를 넘으며 장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만큼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시청률 면에서도 32개월 째 종합편성채널 시청률 1위를 기록 중이며, 월간 시청률과 함께 시간대, 연령, 지역 등으로 나눈 4개 부문에서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한편, 방통위는 이번 조사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4천 가구의 고정형TV로 방송되는 TV방송채널 521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며 고정형TV 실시간 시청시간만을 조사한 것으로 VOD와 PC, 스마트폰 시청시간까지 포함하는 통합시청점유율 조사와는 다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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