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어머니와 며느리 동시에 이혼소송 '기막힌 가족의 비밀' 이럴수가!
입력 2015-03-20 10:17 
사진=MBN


19일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실제상황'에서는 '기막힌 가족의 비밀'에 대한 이야기가 방송됐습니다.

해당 사건은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자신들의 남편과 이혼하겠다며 이혼소송을 낸 사건 입니다.

경찰서를 찾아와 자신들의 남편을 고소하겠다 소리치는 두 여자. 두 사람은 놀랍게도 고부 관계였습니다. 그들은 왜 자신들의 남편을 고소하겠다며 함께 경찰서를 찾은 것일까요?

올해로 결혼 30년차인 이말숙(가명)씨. 남편의 외도 때문에 속이 썩어 아들만 바라보며 살아온 그녀! 그런데 말숙씨의 말 못할 고민은 남편의 외도로 인한 고통이 아니었습니다.

남편의 바람기를 닮아버린 아들 때문에 한시도 편할 날이 없다는 것! 자신도 남편의 외도로 결혼생활이 풍비박산이 났었습니다. 간통죄로 남편을 고소한 것도 수차례.


그런데 결혼 3년차인 아들 역시 결혼 초반부터 다른 여자를 만나기 시작하면서 며느리도 결국 아들의 외도를 알게 됐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남편부터 자식까지 이런 외도가 시아버지 때부터 시작 돼 왔다는 것입니다.
말숙씨가 결혼할 당시 이미 시어머니는 집을 떠났고 그 뒤 시어머니라고 소개받은 여자만도 서너 명이나 됐습니다.
심지어 남편과 아들이 꽃뱀에 홀려 돈을 뜯긴 적도 있었다고.

결국 고부는 함께 자신들의 남편을 간통죄로 고소하고 함께 이혼 소송을 내게 됐습니다.

'기막힌 이야기-실제상황' 방송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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