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화장품 용기에 꽃 꽂으니 향기가 2배!…아모레퍼시픽 '그린사이클' 캠페인
입력 2015-03-20 07:00  | 수정 2015-03-20 09:49
【 앵커멘트 】
요즘 기업들이 환경 보호를 위해 많은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버려지는 화장품 용기가 화분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이정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서울시 청사 로비에 꽃밭이 펼쳐졌습니다.

보통 재활용 쓰레기로 버려지는 화장품 용기에 예쁜 꽃이 담겼습니다.

병은 물론 포장지와 박스, 일회용 종이컵도 화분 역할을 대신합니다.

▶ 인터뷰 : 박신영 / 서울 정릉동
- "그냥 버리는 박스나 쇼핑백이더라고요. 여기에 꽃을 담을 수 있다는 걸 여기 와서 처음 봤네요."

▶ 인터뷰 : 홍순영 / 인천 연수구
- "저는 화장품 사고 공병을 매장에 갖다 준 적은 많거든요. 이런 활동을 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이 꽃밭은 서울시가 벌이는 연중 도시 녹화 캠페인 '서울, 꽃으로 피다'에 참여한 한 화장품 업체가 선보인 작품입니다.


그동안 벌여 오던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을 업사이클링과 리사이클링으로 한 단계 발전시켰습니다.

▶ 인터뷰 : 김태우 / 아모레퍼시픽 부장
- "다양한 재활용 도구들로, 화장품 공병뿐 아니라 생산되는 모든 재질을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자는 취지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이번 그린사이클 캠페인은 2주간의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재활용품을 이용한 생활 속 가드닝 방법을 제시합니다.

또, 24일부터 뷰티사업장이 있는 오산 지역에서 열리는 '그린사이클 오산 전시회'에도 전시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 [ljs730221@naver.com]

영상취재: 윤새양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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