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권 부총리"1조원 중소기업 펀드조성"
입력 2007-06-20 16:27  | 수정 2007-06-20 18:45
권오규 경제부총리가 혁신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추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부총리는 중소기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수도권 환경 규제 등 각종 기업규제의 완화도 약속했습니다.
강영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권오규 경제부총리가 용인지역의 중소기업인들을 찾아 중소기업을 위한 1조원 펀드를 추가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기업인들은 우선 각종 규제로 인한 어려움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습니다.

인터뷰 : 전종복 / RFID태그 업체 대표
- "제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공장 증축하고 싶어도 건폐율 20%에 묶여 있어서 키울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시 공장 알아봐야 하는 어려움 있다."

지방 기업으로써 인력 수급의 어려움도 토로했습니다.

인터뷰 : 김영민 / 반도체 관련 업체 대표
- "수도권에서 버티고 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인력 수급 문제이다. 여기서 더 지방으로 가면 지금도 어려운데 사실 거의 오지를 않는다."

정부의 적극적인 환율 대책과 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 등의 주문도 잇따랐습니다.


이에 권부총리는 수도권규제와 환경규제등 기업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권오규 / 경제부총리
- "수도권 규제 경우에도 기업환경개선작업을 하면서 기업에 실제적으로 애로가 되는 부분을 풀 수 있는 여러가지 대안 강구하고 있다."

권 부총리는 2단계 기업환경 개선대책은 크게 중소기업의 금융 어려움 해소와 각종 규제와 조세의 합리화 등으로 이뤄져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강영희 / 기자
- "경제수장의 지방 산업 현장 방문이 단순히 보여주기식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mbn 뉴스 강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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