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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검찰 송치…고개 숙인 채 “죄송합니다”
입력 2015-03-19 15:2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지원 인턴기자]
최근 자택에서 필로폰 투약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체포된 김성민이 검찰에 송치됐다.
김성민은 19일 오전 8시 45분께 경기도 성남시 수정경찰서 유치장을 나서 호송 차량에 올랐다. 고개를 숙인 채 모습을 드러낸 그는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으로 송치됐다.
현장에서는 이번 사건과 관련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그는 여전히 고개를 숙인 채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다만, 죄송합니다”고 고개를 숙여 물의를 빚은 데 사죄의 뜻을 전했다.
이날 경찰은 김성민이 10여차례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을 구입한 뒤 모텔에서 단 한차례 투약하고 나머지는 변기에 버렸다고 진술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경찰은 김성민 진술이 의심은 들지만 이를 반박할 객관적인 증명이 불가능해 진술대로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앞서 성남수정경찰서는 필로폰 투약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가 또다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김성민을 구속했다. 이후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김성민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김성민은 지난 2008년 4월 필리핀에서 필로폰을 밀수입, 2010년 9월까지 필로폰 투약을 네 차례, 대마초 흡연을 세 번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결국 1월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 추징금 90여만원을 선고받았다. 집행 유예가 끝나기도 전에 또다시 마약 사건에 연루돼 가중 처벌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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