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석탄공사·농촌공사 경영평가 '최하위'
입력 2007-06-20 16:07  | 수정 2007-06-20 18:42
대한석탄공사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위였던 토지공사는 8위로 밀려났습니다.
박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도로공사가 최고의 경영실적평가를 받았습니다.

기획예산처가 89개의 정부산하와 투자기관의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를 실시한 결과 정부투자기관에서는 도로공사가 83.5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조폐공사와 한국관광공사, 한국석유공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대한석탄공사는 69.3점으로 최하위를 차지했고, 한국농촌공사와 한국철도공사도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지난해 1위였던 토지공사는 8위로 주저앉았고, 2위였던 한국전력공사도 5위로 떨어졌습니다.

도로공사는 신호체계 개선 등을 통해 출퇴근 시간대와 연휴기간에 고속도로 지정체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인정받았습니다.

사장 평가에서도 토지공사는 지난해 1위에서 9위로 떨어진 반면,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철도공사는 순위가 크게 올랐습니다.

75개 정부산하기관 가운데서는 분야별로 한국전기안전공사와 대한주택보증, 기술신용보증기금 등이 각각 1위를 차지한 반면, 한국시설안전기술공단과 한국마사회,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 이용걸 / 기획예산처 공공혁신본부장 - "공공기관들의 경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그동안 공공기관이 추진해 온 경영혁신 노력이 대국민 서비스 증진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예산처는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300%의 성과급 차이를 둬 경영개선을 유도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박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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