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산 경찰 태국여성 성매매 알선한 조폭 구속
입력 2015-03-19 11:23 

울산지방경찰청은 태국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울산지역 폭력조직 조직원 김모 씨(33)와 유흥업소 업주 박모 씨(37) 등 2명을 구속하고, 종업원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또 성매매를 한 태국 여성 10명을 강제출국 조치하고 성수매남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태국 현지 브로커와 공모해 태국 여성을 관광비자로 입국시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여간 3500여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해 6억30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유흥업소 경기가 힘들어지자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해 왔다”며 피의자들은 여성들이 도망치지 못하게 여권을 빼앗고 숙소에 CCTV를 설치해 감시했다”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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