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수술이 급한 초등학생을 구하려고 가거도로 출동했던 해경 헬기가 추락한 지 벌써 일주일째입니다.
아직도 실종자 3명에 대한 수색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당시 학생의 선생님이 해경에 감사 편지를 띄웠습니다.
노경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3일 밤 맹장 수술이 급한 초등학생 임 모 군을 구하기 위해 가거도로 출동했다 바다에 추락한 해경 헬기.
1명이 사망했고 실종된 3명은 이어지는 수색에도 불구하고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임 군의 담임인 박준현 교사는 그제(17일)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에 감사와 위로를 전하는 편지를 전달했습니다.
'비통한 아픔을 겪게 되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시작된 편지,
'복통을 호소하는 제자와 함께 군함으로 이동하면서 거친 파도와 싸우며 현장을 수습하고 있는 해경과 해군을 봤다'며 덕분에 아이는 무사히 의료진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편지에는 또 '가거도 아이들은 지역적 특성상 해경과 인연이 많다'며 전교생 10명인 가거도 초등학교에는 해경이 꿈인 아이도 자라고 있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위험을 무릎쓰고 달려와 주신 분들, 저도 모르게 뜨거운 눈물과 함께 고개가 숙여집니다'로 마무리된 편지는 어제(18일) 청와대와 국민안전처 게시판에도 올라와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jkdroh@mbn.co.kr]
영상편집 : 김경준
수술이 급한 초등학생을 구하려고 가거도로 출동했던 해경 헬기가 추락한 지 벌써 일주일째입니다.
아직도 실종자 3명에 대한 수색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당시 학생의 선생님이 해경에 감사 편지를 띄웠습니다.
노경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3일 밤 맹장 수술이 급한 초등학생 임 모 군을 구하기 위해 가거도로 출동했다 바다에 추락한 해경 헬기.
1명이 사망했고 실종된 3명은 이어지는 수색에도 불구하고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임 군의 담임인 박준현 교사는 그제(17일)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에 감사와 위로를 전하는 편지를 전달했습니다.
'비통한 아픔을 겪게 되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시작된 편지,
'복통을 호소하는 제자와 함께 군함으로 이동하면서 거친 파도와 싸우며 현장을 수습하고 있는 해경과 해군을 봤다'며 덕분에 아이는 무사히 의료진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편지에는 또 '가거도 아이들은 지역적 특성상 해경과 인연이 많다'며 전교생 10명인 가거도 초등학교에는 해경이 꿈인 아이도 자라고 있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위험을 무릎쓰고 달려와 주신 분들, 저도 모르게 뜨거운 눈물과 함께 고개가 숙여집니다'로 마무리된 편지는 어제(18일) 청와대와 국민안전처 게시판에도 올라와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jkdroh@mbn.co.kr]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