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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 감독 “한국전력 넘는 게 급선무…우승하면 ‘위아래’ 추겠다” 파격 공약
입력 2015-03-18 18:02 
사진=MK스포츠
김세진 '위아래', 볼 수 있을까

김세진 감독이 '위아래'를 언급해 화제다.

김세진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이하 OK) 감독은 18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각오를 전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OK는 3위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과 오는 21일부터 3전 2선승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김 감독은 "창단 2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쾌거라고 말씀하시는데 힘든 과정 참아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지금껏 해온 게 아까워서라도 악착같이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치용 감독님과 신영철 감독님 모두 스승님이자 배구 인생에 큰 도움을 주신 분들이다.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도 영광이다. 두 감독님과 경쟁할 수 있다는 것도 행운이다. 모든 것을 끌어내 경기에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우리가 삼성화재와 한국전력 보다 뛰어난 건 댄스 실력이다"고 웃으며 "기술이나 팀 전체로 봤을 때는 경험도 부족하고 딱히 나을 게 없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은 신치용 감독님이 대상이 아니다. 일단 한국전력을 넘어야 한다. 지금은 우승 가능성이 멀어보이긴 하지만 만약에 우승한다면 파격적인 공약을 걸겠다. 레깅스 입고 EXID의 위아래에 맞춰 춤을 추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세진 감독의 ‘위아래 공약에 누리꾼들은 김세진 위아래, 궁금해” 김세진 위아래, 꼭 우승 했으면” 김세진 위아래, 상상이 안 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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