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2·8·9호선 `트리플 역세권` 올림픽공원이 앞마당
입력 2015-03-18 17:56  | 수정 2015-03-18 20:12
서울 방이동 일대에 들어서는 '잠실 헤리츠'의 전용 20㎡ 거실 전경.
기준금리 1%대 초저금리 시대가 되면서 오피스텔·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이 대체투자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피스텔 투자수익률이 3~4년 전보다 떨어졌지만 통상 2%대 안팎인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보다는 여전히 높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서울 오피스텔 평균 연간 임대수익률은 5.29%다. 서울 강북(6.2%)이나 금천(6.2%), 강서(6.0%), 동대문(6.0%)은 6% 이상이다.
수익형 부동산이 재조명받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 방이동 47 일대에 프리미엄 오피스텔 '잠실 헤리츠'가 공급돼 주목된다. 지하 4층~지상 16층, 총336실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16.4㎡(140실), 18.2㎡(56실), 20.9㎡(140실) 등 전실 소형으로 구성됐다.
가장 큰 장점은 입지다. 도보 5분 거리에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이 있다. 9호선 신방이역(가칭)도 2016년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2호선·8호선 환승역인 잠실역도 이용 가능해 이른바 '트리플 역세권'이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장점이다. 단지 부근에 올림픽공원이 위치해 있다. 올림픽공원은 경기장·공연장, 몽촌호수, 88호수, 산책로 등을 갖춘 서울 동남권의 랜드마크다. 석촌호수와 한강시민공원과도 가까워 이곳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도 있다.
다락을 설치해 공간활용도를 높인 점도 눈에 띈다. 또 천장 높이가 3.6m라 일반 오피스텔 천장 높이인 2.3~2.4m보다 높아 시원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분양관계자는 "원룸형 오피스텔은 대부분 전용면적이 작은데 잠실 헤리츠는 각 실에 다락 형태로 2.4평형(7.9㎡)가량 복층 공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생활에 필요한 붙박이장·식탁·멀티 선반 등 각종 가구가 '빌트인(built-in)' 형태로 마련돼 싱글족이나 바쁜 직장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구비된다. 만남의 광장, 옥상정원 등 공용 휴식공간은 물론 이국적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유럽풍 테라스가든도 조성된다.
입주민의 안전을 위해 공동 현관과 지하주차장 등에 폐쇄회로TV(CCTV)를 설치해 보안에도 신경을 썼다. 가구 현관에는 카드와 비밀번호만으로 문을 개폐할 수 있게 디지털 도어록을 설치해 외부인의 출입도 차단했다.
고급 아파트 못지않은 스마트 시스템도 적용된다. 외출 시 모든 전등을 소등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려 일괄소등 스위치를 마련했다. 여러 공용시설에 빗물을 활용해 관리비 절감도 꾀했다. 분양가는 1억5000만~2억1000만원 선으로 홍보관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 66-1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7년 2월이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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