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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시라 “김혜자·장미희 티격태격 케미, 정말 재밌다”(착않여)
입력 2015-03-18 17:3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채시라가 김혜자와 장미희에 케미에 웃음을 터트렸다.
채시라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열린 KBS2 수목극 ‘착하지 않은 여자들 기자간담회에서 극 중 티격태격하며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김혜자, 장미희의 케미에 대해 너무 재밌다”고 밝혔다.
그는 두 분 다 캐릭터에 딱 맞게 연기 하시니 우리도 보면서 같이 웃고 공감하고 있다”며 세트장에 가면 모두 한 식구다. 엄마, 이모 같은 분이 계신데 두 분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낀다. 즐기면서 연기 중”이라고 말했다.
도지원 역시 가족적인 분위기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최근 횟집에서 채시라, 김혜자 선생님과 셋이서 술을 마시면서 얘기하는 장면을 촬영했다”며 그날 감독님이 두말할 거 없이 모녀지간이라고 하더라. 그 장면이 울어야할 신은 아니었는데 자연스럽게 울어버렸다”고 했다.

이어 이렇게 연기를 하고 이는 것을 보면서 ‘뭔가 통했구나를 느꼈다”며 김혜자 선생님과 연기하면서 엄마와 딸과의 관계를 잘 보여줄 수 있을 거 같아서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진짜 엄마 같은 생각이 들 정도”라며 같이 연기 하다 보니까 그 디테일함에 놀랐다. 늘 배우는 게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3대에 걸친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휘청이는 인생을 버티면서 겪는 사랑과 성공, 행복 찾기를 담은 드라마다. 김혜자 채시라 도지원 이하나 장미희 등이 출연한다. 25일 첫 방송 이후 폭발적인 호평과 함께 현재 동시간 대 1위를 고수 중이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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