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태진아 ‘원정 도박설’에 이루 발끈 “참 어이없다”
입력 2015-03-18 17: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기자]
가수 태진아가 억대 LA 카지노 ‘원정 도박설에 휘말리자 그의 아들이자 가수인 이루가 분통을 터뜨렸다.
이루는 18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참 어이없다. LAOOOO? 듣도 보도 못한, 쓸거리가 없으면 가십거리 가져다가 쓰지 말고 기자면 기자답게 취재 나와요”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이메일 띡 보내지 말고, 펜대 아니 키보드 질 잘못하다가 여럿 피해 봐요”라며 하필 종합검진 받는 날 깜짝 선물을, 다음번에 우리 얼굴 어찌 보시려고”라고 비꼬았다.
앞서 한 매체는 태진아가 미국 LA의 한 카지노에서 억대 도박을 즐겼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태진아는 이날 소속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부인하며 지난 2월 내 생일을 기념해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 여행지에서 카지노장을 찾은 건 맞다”면서 당시 1,000달러를 지참하고 카지노장에 들러 운이 좋아서 돈을 좀 따고 가족들과 저녁식사를 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해명했다.
이어 여타의 관광객과 다를 바 없었고, 현장에 나를 목격한 현지 교민들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태진아는 또 귀국 후 이 같은 일로 협박을 당했다고 밝혔다. 귀국 후에 현지 매체의 한 기자라고 소개한 사람이 연락이 와서 돈을 요구하며 이를 기사화하겠다고 협박했다”며 이에 응하지 않자 이런 보도가 나간 것이다. 너무 어이가 없고 억울하다. 연예인을 약점 삼는 악의적인 행태에 분노가 치민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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