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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씨엘씨, 광장 버스킹부터 우정의 무대까지…특별한 쇼케이스
입력 2015-03-18 16:54 
사진=이현지 기자
[MBN스타 송초롱 기자] 보통의 쇼케이스를 떠올리면, 신곡 공개와 기자들의 질의 시간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새 걸그룹 씨엘씨(CLC)의 쇼케이스는 조금 특별했다.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악스코리아에서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새 걸그룹 씨엘씨(C&C)의 데뷔 쇼케이스가 진행된 가운데 광장 버스킹부터 전시회까지 다양한 구성이 눈길을 모았다.

이날 쇼케이스는 광장 버스킹부터 시작됐다. 데뷔 전부터 발달 장애 아동들을 돕기 위해 홍대에서 버스킹을 펼친 그들은 당시 경험을 디딤돌 삼아 케이터페리 ‘로아(ROAR)와 아델 ‘롤링 인더 딥(Rolling in the Deep)을 열창했다.

사진=이현지 기자

따뜻한 봄 날씨와 그들의 잔잔한 연주는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행인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행인들은 그들의 연주의 호응을 보내며 그들의 데뷔를 응원했다.

잠시 뒤, 의상을 갈아입고 정식 무대 위에 오른 그들은 ‘첫 사랑과 타이틀곡 ‘페페(PEPE)를 선보인 것만 뿐만 아니라 우정의 무대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촉촉히 적셨다. 태국인 멤버 손의 어머니가 무대위에 깜짝 등장해 그들의 데뷔를 축하한 것.
사진=이현지 기자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등장에 손은 눈물을 흘리며 환한 미소를 지었으며, 다른 멤버들 역시 자신들의 어머니가 온 것처럼 같은 마음으로 그의 어머니를 환대해 보는 이들을 훈훈케 만들었다.

공연장 밖에는 씨엘씨가 데뷔 전, 버스킹 활동과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치던 모습이 담겨있는 사진과 영상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화려한 퍼포먼스 공개가 중심을 이루는 다른 쇼케이스와 달리 씨엘씨의 데뷔 쇼케이스는 다양한 콘텐츠로 관객들과 취재진들의 마음을 더욱 풍성하고 따뜻하게 만들었다.

한편, 씨엘씨는 오는 19일 첫 번째 미니음반을 발표하고 본격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이현지 기자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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