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년층 입원 질환 1위, 65세~70대 이상 노인의 진료비는 무려…
입력 2015-03-18 15:47 
사진=MBN
노년층 입원 질환 1위 ,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는 무려 전체 진료비의 3분의 1이상

노년층 입원 질환 1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그 원인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4년도 진료비 심사실적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 총액은 54조5000억원으로 2013년보다 3조8000억원(7.5%)이 늘었다.

지난해에도 노인 진료비 증가폭이 컸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의 11% 정도이나 이들이 쓰는 진료비는 전체 진료비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70대 이상 진료비가 14조5824억원으로 전년 대비 11.4% 증가했다.

전체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6.7%로 4분의 1 수준을 넘었다.

또한 70대 이상 환자의 1인당 진료비는 362만원으로 전체 평균의 3배가 넘었고, 65세 기준 노인 진료비 역시 전년보다 10.4% 증가했다.


의료기관별로 봐도 노인들이 로 이용하는 치과 병·의원과 요양병원 진료비 증가했다.

2013년 대비 진료비 증가율은 치과 의·병원이 25.4%와 20.9%로 가장 컸으며, 요양병원이 18.4%로 그 뒤를 이었다.

노인 인구 중에서는 백내장(19만2252명), 폐렴(8만6251명), 뇌경색증(8만5101명) 등으로 입원한 환자가 많았다.

외래 진료는 고혈압(233만5586명), 치은염 및 치주질환(178만6319명), 급성기관지염(164만9573명) 순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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