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남 강진에서 '천년송' 발견
입력 2007-06-20 11:42  | 수정 2007-06-20 18:49
전남 강진에서 수령이 천년 가량 된 소나무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천년송은 둘레가 15m나 되는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남 강진 만년마을에서 천년송이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소나무는 높이 10m, 수간 폭 15m, 밑줄기 둘레 3.5m, 중간 둘레 3.8m로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 강태조 / 수목 전문가
-"가지 상태나 굵기로 볼 때 수령이 천년 가까이 된 소나무로 추정됩니다."

특히 밑에서 올려다보면 수십 마리의 용이 뒤엉켜 승천하는 듯한 웅장함이 드러나고, 위에서 내려다 보면 연두색 솔잎을 두른 천년 거북이 기어 갈 듯한 자태로 황홀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현대 문명을 비판하는 부조리극의 대표작 '고도를 기다리며'가 중국 경극과 만났습니다.


대만 당대전기극장은 오는 29일부터 해오름극장에서 경극과 접목시킨 '고도를 기다리며' 내한 공연을 갖습니다.

이 공연은 중국 연극의 현대화를 목표로 서양 고전을 경극 양식으로 풀어내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최근 어린 학생들의 체험학습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푸른 자연과 더불어 산딸기를 맛보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인터뷰 : 김현진 / 대흘초등학교 5학년
-"산딸기 먹어서 맛도 좋고 공기도 맑아서 신나요."

아이들은 가시에 찔리면서도 빨갛게 익은 산딸기를 따느라 반나절 동안 정신없이 목장안을 돌아다녔습니다.

이번 체험에는 제주의 한 초등학교 163명의 학생과 선생님들이 참가했습니다.


특전사 요원들이 한강 청소에 여념이 없습니다.

특전사는 지난 2000년부터 환경부, 서울시와 합동으로 한강 정화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이번에는 400여 톤의 쓰레기를 제거했습니다.

mbn뉴스 정성일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