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 협력사 사장들와 동반성장 세미나 개최
입력 2015-03-18 12:09 

SK그룹이 18일 오전 서울 광장동 SK아카디아 연수원에서 협력회사 최고경영자(CEO) 91명을 초청해 ‘2015 SK동반성장 CEO 세미나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문석 SK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박정호 SK C&C 사장, 조기행 SK건설 사장, 김정근 SK가스 사장,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 등 SK 경영진과 주요 임원 20여명이 참석했다. 협력회사로는 SK이노베이션 협력회사인 삼구아이앤씨 동일범 대표이사와 SK텔레콤 협력회사인 다솜에스앤씨 김윤원 대표이사, SK하이닉스 협력회사인 코리아써키트 이광원 대표이사 등 91개사 CEO들이 자리를 채웠다.
김창근 의장은 축사를 통해 SK그룹이 지난 2005년 최태원 회장과 협력회사 대표 93명이 모여 행복동반자경영 선언을 했다고 밝히고 이후 10년간 협력회사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 의장은 SK그룹 매출은 2003년 50조원에서 2014년 153조원으로 늘어났고 2009년 1200억원이던 동반성장펀드는 3.5배 증가한 4200억원이 됐다”며 SK그룹과 동반성장 투자의 발전이 궤를 같이 해온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들어 대내외 경영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며 SK와 협력회사가 위기를 함께 돌파하려면 동반성장 가치를 어느 때보다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올해 동반성장위원회를 사회공헌위원회로 개편했다고 밝히고 동반성장과 더불어 사회적 기업 확산 등 SK만의 창조적 사회공헌을 이루겠다는 의지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개강식에 참석한 김상년 동일산업 대표는 늘 바쁘고 긴급 상황이 이어지기 때문에 SK CEO세미나 외에는 별도로 교육을 받을 기회 자체가 없었다”며 세미나를 통해 경영 전반에 대한 지식과 조직관리 비법은 물론 인격 함양까지 할 수 있어 정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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