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대 구직자 속여 '인출책'…20억 보이스피싱 일당 검거
입력 2015-03-18 12:01 
20대 구직자를 속여 인출책으로 삼은 보이스피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2013년 2월부터 2년여 동안 정부기관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으로 20억 원을 받아챙긴 혐의로 25살 김 모 씨 등 6명을 구속하고, 1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 등은 처음엔 인터넷 게임 환전 회사에서 일하는 줄 알고 범행을 저질렀지만, 나중에는 한 곳에 10분 이상 머물지 않는 등의 행동수칙까지 따르면서 보이스피싱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한민용 / myhan@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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