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年6.02%…인천·경기지역 상승세
입력 2015-03-18 11:04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연 6.0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경기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지난해 대비 상승했다.
KB국민은행 부동산정보사이트(https://nland.kbstar.com)에 따르면 전국 1198개 단지, 27만5205실 오피스텔 평균가격은 2월말 현재 1억8429만원, 임대수익률은 연 6.02%이었다.
수익률은 지난해 2월말(6.06%)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시도별로 보면 충남(7.80%), 충북(7.60%), 대전(7.52%), 광주(7.51%) 순으로 임대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오피스텔 대부분이 몰려있는 수도권 지역의 경우 서울은 지난해 2월말(5.61%)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으나 경기는 지난해 2월말(6.10%) 대비 0.02%포인트 오른 6.12%, 인천은 지난해 2월말(6.97%) 대비 0.13%포인트 수익률이 상승해 7.10%로 조사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저금리와 중소형 아파트의 월세화 심화에 따라 지난해 대비 임대수익률이 소폭 하락했으나 인천과 경기의 경우 서울 대비 오피스텔의 가격이 저렴하고 월세는 서울과 비슷하게 형성돼 있어 수익률이 상승한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지역 오피스텔의 평균가격은 2억1730만원이었으며, 임대수익률은 연 5.58%로 전국 평균치를 밑돌았다. 구 별로는 금천구가 연 6.60 %로 전체 25개구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강서구(연 6.55%), 은평구(연 6.51%), 동대문구(연 6.48%), 관악구(연 6.2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오피스텔 밀집지역인 강남구(1만5803세대, 연5.11%), 영등포구(1만3054세대, 연5.45%), 마포구(1만 2,670세대, 연5.45%), 서초구(9,558세대, 연5.35%)는 5%대의 임대수익률을 보였다.
경기지역 오피스텔 평균가격은 1억6799만원으로 임대수익률은 연 6.1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시흥시가 연 7.48%, 의정부시 연 7.24%, 의왕시 연 7.14% 순으로 높았으며 성남시가 연 5.27%로 가장 낮았다.
인천광역시의 경우 오피스텔 평균 가격은 1억703만원이었으며 임대수익률은 연 7.10%, 이중 중구가 연 8.53%로 가장 높았다.
지방광역시의 오피스텔 평균가격은 1억6906만원으로 연 6.55%의 임대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번 시군구별 임대수익률 순위조사에서 오피스텔 재고량이 500실 이하로 있는 지역은 제외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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