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남경필 지사 “일자리 창출 도움만 된다면 공격적인 예산 투입 실시할 것”
입력 2015-03-18 08:45  | 수정 2015-03-19 09:08

사람중심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사간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확산돼야 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통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확대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허원 한국노총 경기본부의장, 조용이 경기경영자총협회회장, 하미용 중부지방고용노동청청장, 임해규 경기개발연구원원장, 이윤균 경기도대학발전협의회회장 등 노사분야와 고용분야 위원 30명과 지난 16일 올해 첫 노사민정협의회를 가졌다.
회의에 앞서 남 지사는 지난 이탈리아 방문시 가졌던 자마니 교수와의 토론회를 언급하면서 사람중심의 사회적 일자리를 만드는 노력을 지금부터 경기도와 대한민국이 해나가지 못하면 세계적 흐름 속에서 큰 난관에 부딪힐 수 있다”며 사회적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남 지사 주재로 노루페인트 노사상생 우수사례와 마이스터고·특성화고 졸업생 취업지원 방안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남 지사는 노루페인트의 정년연장, 임금피크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 사례에 대해 공감을 표했다. 특히 노사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을 일궈냈다는 점에서 이를 모델화 하고 확산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서 진행된 특성화학교 취업역량강화 토의에서 서승원 중기청장은 지자체의 협조와 적극적인 예산투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남 지사는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는 좋은 프로그램 있으면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예산 투입을 실시할 것”이라며 앞으로 경기도와 고용노동부, 중기청의 협력이 매우 중요 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마이스터고·특성화고 학생이 졸업 후 바로 취업할 수 있도록 관련 회사를 통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등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남 지사는 임금피크제 등 우수 사례를 구체적으로 연구해서 경기도의 스탠다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연구가 필요하다”며 도 차원에서는 노동청과 중기청이 협력을 통해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확대방안에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 한연희 일자리정책과장의 주제발표로 ▲ 경비직 근로자 등 근로취약계층 노무관리 컨설팅 ▲ 소기업 지원을 위한 임금컨설팅 등을 심의 안건으로 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주요성과와 향후과제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향후 ▲ 노사상생 우수사례 발굴 확산 ▲ 취약근로계층 처우개선 등 지원대책 확대 ▲ 인적자원개발위원회 권역별 분과위 운영 활성화 ▲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시설 추진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해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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