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 회장 2번째 재판..검찰 구형 가능성
입력 2007-06-20 09:52  | 수정 2007-07-20 17:06
보복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에 대한 두 번째 재판이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 재판에서 검찰은 구형을 내릴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형 기자!

예, 서울중앙지법에 나와 있습니다.


[질문1] 첫 재판이 열린 지 불과 이틀만에 두번째 재판이 열리는데요. 김 회장에 대한 검찰의 구형이 있을 것으로 보이죠?

[기자1]
예, 그렇습니다.

김승연 회장에 대한 두 번째 재판이 조금 전인 오전 10시부터 열리고 있는데요.

김 회장에 대한 재판은 적시 처리 사건으로 분류돼 속전속결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재판은 김 회장에 대한 증거조사 절차가 모두 끝난 만큼 검찰의 구형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이르면 이번주 안에 김 회장에 대한 1심 선고가 내려져 재판이 조기에 마무리될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질문2]
검찰이 대선 사전선거운동과 관련해서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하는데,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후원 산악회 간부들이 소환 조사를 받았다고요?

[기자2]
예, 그렇습니다.

검찰은 이명박 전 시장의 후원 조직인 '희망세상 21 산악회'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산악회 회장 김 모씨 등 핵심간부 2명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김 회장 등을 상대로 산악회의 사전 선거운동과 기부 행위, 사조직 결성 등 이 전 시장 캠프와의 연관성 유무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희망세상21 산악회는 이 전 시장이 서울시장 직에서 물러난 지난해 6월 자생적인 지원 조직으로 결성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 후보가 대선주자로 부상한 뒤 지역별 지부를 본격 결성하는 등 세력을 확장해 회원이 10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전 시장측은 다른 후보들의 후원조직은 놔두고 '희망세상 21'만 문제 삼는 것은 명백한 편파수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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