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쐐기풀 많이 먹기 대회 열려
입력 2007-06-20 09:27  | 수정 2007-06-20 09:27
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영국에서는 쐐기풀 많이 먹기 대회가 열렸다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불길을 잡던 소방관 9명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영국의 작은 마을 마쉬우드에서 열린 세계 쐐기풀 먹기 대회.

10년째 열리고 있는 이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앞에 놓인 쐐기풀을 우적우적 뜯어먹습니다.

구경꾼들은 이해를 못하겠다는 표정이지만 참가자들은 마치 집에서 간식을 먹는 듯한 모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28살의 그래픽 디자이너 폴 콜린스 씨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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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찰스턴의 한 가구 창고에서 일어난 화재로 9명의 소방관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목격자들은 화재 진압 작업 도중 창고의 지붕이 무너져 내리면서 현장에 있던 약 25명의 소방 대원들을 덮쳤다고 진술했습니다.

찰스턴 시장은 가구점 직원들은 모두 대피했으며 최소 두 명의 소방관과 한 명의 직원이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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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최고의 환타지 영화로 꼽히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가 뮤지컬로 제작됐습니다.

지난해 캐나다 토론토에서 데뷔 공연을 가진 후 보완을 거쳐 영국에서 재개봉한 반지의 제왕 뮤지컬은 영화의 감동을 그대로 살렸습니다.

50명의 배우와 5백여벌의 의상이 투입된 이 뮤지컬은 문학과 연극, 음악, 그리고 웅장함을 잘 결합시켰다는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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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머리카락으로 만든 해적선입니다.

이 머리카락 해적선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에 나오는 유명한 해적선 '블랙 펄'을 본따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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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이 시작되면서 아이들의 물놀이에도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이들에게 수영 강습은 유용하지만 3살 이하에게는 강습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또 물놀이 장소에 안전요원이 있다고 하더라도 보호자는 아이들에게서 한시도 눈을 떼서는 안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말입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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