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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컬처 이노베이터’, 남들과 다르게 혁신에 혁신 거듭하기
입력 2015-03-17 18:20 
[MBN스타 여수정 기자] 한류, 그 중심에는 이를 만들어낸 ‘컬쳐 이노베이터가 있다. 도서 ‘컬처 이노베이터는 이들을 직접 만나 수차례 심층 인터뷰를 진행, 성공 비법을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는 착한 인생 지침서다.

‘컬처 이노베이터에는 레드 시장에서도 블루오션을 찾아낸 이야기들은 물론, 어떻게 혁신할 것인지에 대한 아이디어까지 제공해주고 있다. 특히 컬쳐 이노베이터들이 성공 비법은 특별하다. 맨땅에 헤딩하기는 기본이거니와 아무도 가지 않는 길에 도전하거나, 모두가 반대하는 일을 시작한다. 즉, 다른 사람들의 동의나 인정이 아닌 오롯이 자기 자신을 믿고 베짱 있게 세상에 도전한 것이다.

서른세 살의 일개 광고 회사 대리에서 돌연 영화감독을 꿈꿨던 윤제균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초창기부터 세계 시장 석권을 목표로 세운 SM엔터테인먼트 회장 이수만, 세계 최초로 렌털 서비스를 제공해 빈사 상태에 빠져 있던 음반 시장을 살린 로엔 대표 신원수 등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또한 캐릭터 뿌까와 뽀로로 등 고정관념이나 패배주의를 유쾌하게 깨부순 사례도 함께 등장해 흥미롭다.

책에 소개된 컬처 이노베이터들의 성공 이야기는 분야에 따라 다르지만, 결국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해 혁신에 혁신을 거듭한 셈이다. ‘위대한 비즈니스 리더는 그 시대와 조화를 이룬다는 명언을 입증한 것이기도 하다. 이들의 인생 역전을 읽는 것만으로 독자들을 가슴 뛰게 만든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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