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병호 청문보고서 채택…인사청문회 `막차` 탑승
입력 2015-03-17 18:15  | 수정 2015-03-1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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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호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를 마지막으로 5명의 장관급 공직자의 인사청문회가 끝이 났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단행한 소폭 개각에서 내정된 인사다.
국회 정보위원회는 17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여야 위원들은 전날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과 업무능력, 정치중립 의지를 검증했으나 특별한 문제점이 없었다고 알려졌다.
그간 이 후보자는 정치중립 의지를 확고히 하고 국내 정치에 절대 개입치 않으며 국정원 개혁에만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해 왔다.

그는 전날 청문회에서 "국정원의 정치 개입은 국정원을 망치는 길”이라며 "국정원은 불미스러운 과거와 절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결코 역사적 범죄자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거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선 고개를 숙이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는 언론 기고문에 용산 참사를 '폭동'에 비유한 것에 대해 "어휘가 사려 깊지 못했고 부적절했다”며 "그 용어 때문에 상처받으신 분이 있다면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자성한다”고 말했다.
이병호 청문보고서 채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병호 청문보고서 채택, 5명 다 통과했네” "이병호 청문보고서 채택, 정치개입 안하겠다고 말했네” "이병호 청문보고서 채택, 끝이 났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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