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NS쇼핑 공모에 4조9천억 몰려
입력 2015-03-17 17:27  | 수정 2015-03-17 19:45
오는 27일 코스피 상장 예정인 NS쇼핑 공모청약 경쟁률이 236.82대1을 기록했다.
17일 대표 주간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일반투자자 공모청약 경쟁률이 최종 236.82대1로 마감됐다. 청약 증거금은 4조8872억7385만원이 몰렸다.
공모청약 첫날인 16일 경쟁률은 8.13대1에 그쳤지만 마지막 날 청약을 받으려는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최종 경쟁률이 크게 높아졌다.
대표 주간사인 한국투자증권 경쟁률이 258.53대1로 가장 높았고 미래에셋증권이 235.28대1, 하나대투증권이 204.75대1을 기록했다.

NS쇼핑은 지난 9~10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희망 공모가 밴드(20만5000~23만5000원) 최상단인 23만5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전체 물량 중 40%가 외국인에게 배정됐다.
이번 기업공개(IPO)는 87만8181주가 모두 구주 매출로 진행돼 상장 후 회사로 유입되는 신규 자금은 없다. 재무적 투자자(FI)인 우리블랙스톤코리아오퍼튜니티1호 사모투자전문회사와 우리은행을 비롯해 계열사인 올품, 경우, 익산 등 5개 주주가 구주 매출에 참여했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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