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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윤명준, 직구 최고 148km ‘밸런스 굿’
입력 2015-03-17 16:41  | 수정 2015-03-17 16:44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세영 기자] 두산 베어스의 마무리 후보 윤명준이 시범경기에서 첫 등판했다.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직구 최고 시속은 148km로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두산은 17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15 KBO리그 프로야구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4-5로 패했다. 이날 9회초 등판한 윤명준은 1이닝 동안 2탈삼진 퍼펙트 피칭을 보였다.
총 12개 공을 던진 윤명준은 직구 7개, 커브 5개를 기록했다. 직구 최고 시속은 148km였다. 윤명준은 팀이 3-5로 뒤진 9회초 마운드에 올라 상대 최재원(삼진), 지석훈(1루수 땅볼), 강민국(삼진)을 차례로 처리했다.

윤명준은 경기 후 오늘 생각보다 투구 밸런스가 좋았다. 직구와 변화구(커브)를 던졌고, 괜찮았다. 컨디션은 현재 100%지만, 경기 감각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 몸 쪽 제구가 생각만큼 안됐지만, 보완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경기에 앞서 윤명준의 투입을 예고했던 김태형 감독은 비록 팀은 패했지만 전반적으로 준비를 잘하고 있다”며 칭찬했다.
윤명준은 지난 해 61경기 7승3패 16홀드 평균자책점 5.27을 기록하며 두산의 허리진을 구성했다. 마무리 역할을 담당했던 노경은이 스프링캠프에서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윤명준의 성장은 이날 경기 최대소득 중 하나였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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