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람보르기니 접촉사고, 중국에선 자살까지?
입력 2015-03-17 16:37 
사진=거제경찰서
람보르기니 접촉사고, 어마어마한 수리비

람보르기니 접촉사고가 누리꾼의 화제를 모으고있는 가운데, 과거 중국의 고급차 사고 사례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낮 거제시 고현동 도로에서 20대 A씨가 몰던 SM7 승용차가 앞서 달리던 람보르기니 스포츠카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인해 람보르기니 범퍼 수리비 1억 4천만 원 상당이 A씨에게 청구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일주일 내내 야근, 주말 특근을 빠트리지 않아야 400만 원 안팎을 월급으로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과거 중국에서는 최고급 스포츠카를 사고낸 노점상이 수리비로 인해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지난달 17일 오후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는 두부장수가 몰던 삼륜차가 페라리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건이 있었다.

페라리의 뒷 범퍼가 약간 부서진 경미한 수준이었지만, 몰려든 주위 사람들이 수리비가 엄청나게 많이 나올 것”이라고 말하자 사고를 낸 남성은 충격을 받아 강물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팀이 사고 현장에 도착했지만, 현재까지 그를 찾지 못한 상태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람보르기니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람보르기니, 자살까지..차가 대체 뭐라고” 람보르기니, 무섭다...” 람보르기니, 마음 아픈 소식이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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