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다음달 세계 최고 해커 한국서 가린다
입력 2015-03-17 16:30 

코드게이트 보안포럼은 지난 14~16일 치러진 ‘제8회 코드게이트 2015 국제해킹방어대회&글로벌 보안컨퍼런스(코드게이트 2015)예선전에 5000여명(1540팀) 글로벌 해커들이 참가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매년 세계 최대 규모 기록을 경신한 코드게이트는 올해 유명 해킹방어대회 데프콘(DEF CON)의 지난해 참가규모(1061팀)를 추월했다.
10대 해커들의 참여가 급증하면서 차세대 화이트해커들의 열띤 본선 경쟁도 예상되고 있다.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세계 유일의 주니어 국제해킹방어대회에는 54개국 499명이 참가, 전년도 첫 대회 참가규모인 24개국 378명 보다 32%가 급증하며 해커들이 점점 어려지는 추세를 보여줬다.
한편 코드게이트 보안포럼은 어린 화이트 해커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올해 처음 ‘코드게이트 키즈 스쿨을 연다. 13세 이하 해킹 영재를 모아 최신 IT기술과 보안정보를 가르치고 체험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예선을 거쳐 선정된 일반부 10팀, 주니어부 30명의 본선 참가자들은 다음달 7~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본선 대회를 통해 총 상금 7500만원과 세계 최고의 화이트 해커 자리를 걸고 격돌을 벌이게 된다.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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