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순수 혈통 제주흑돼지, 천연기념물 지정
입력 2015-03-17 15:37  | 수정 2015-03-18 15:38

‘제주 흑돼지 ‘천연기념물 ‘흑돼지
‘제주 흑돼지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예부터 제주 지역에서 사육해 온 제주 흑돼지를 천연기념물 제550호로 지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천연기념물로 지정하는 제주흑돼지는 축산진흥원 내에서 사육 중인 제주흑돼지로 천연기념물 표준품종으로 등록된 개체에 한정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지난 1986년에 우도 등 도서벽지에서 재래종 돼지 5마리를 확보해 현재까지 총 260여마리의 순수 혈통 제주흑돼지를 사육·관리하고 있다.
제주 흑돼지는 귀가 작고 위로 뻗어 있어 귀가 크고 앞으로 뻗은 육지 흑돼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또 제주도 특유의 기후와 풍토에 적응해 체질이 튼튼하고 질병에도 강하다.

제주흑돼지는 제주도 고유의 특성을 간직하면서 제주 지역의 생활, 민속, 의식주, 신앙 등과도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
문화재청과 제주특별자치도는 앞으로 천연기념물 제주흑돼지의 영양공급과 번식을 위해 관련 규정을 제정해 혈통이 안정적으로 보존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흑돼지 천연기념물 지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주흑돼지 천연기념물 지정, 돼지 귀엽다” 제주흑돼지 천연기념물 지정, 순수혈통이 좋은거구나” 제주흑돼지 천연기념물 지정, 돼지도 순수혈통시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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