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증권주, 코스피 따라 동반 급등
입력 2015-03-17 15:17 

코스피 급등에 따라 증권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다.
17일 오후 2시45분 현재 교보증권은 전일 대비 950원(9.31%) 오른 1만1150원을 기록중이다. 메리츠종금증권(9.31%), 대우증권(7.55), 대신증권(7.39%), NH투자증권(7.39%), 키움증권(6.76%) 등 증권사 대부분이 급등세를 나타낸 영향에 증권업종 지수도 6.02%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6.32포인트(1.83%) 오른 2023.65를 기록중이다. 전날 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한 탓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인상 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외국인은 현재 4208억원어치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하루에 4000억원 이상 매수우위를 보인 것은 지난달 6일 이후 처음이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난달 미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1% 증가에 그쳐 시장 예상치(0.3%)를 밑돌았고 제조업 생산과 1월 기업 판매, 전미주택건설협회(NAHB)의 주택시장지수 모두 기대치 이하였다”며 "1분기 경제성장 부진이 연준의 금리 정상화 기조를 늦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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