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앵그리맘’ 김유정 “학교폭력 여고생역…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작품”
입력 2015-03-17 15:16 
사진=곽혜미 기자
[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김유정이 여고생 캐릭터를 연기하는 소감을 전했다.

김유정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상암 신사옥에서 진행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 제작발표회에서 김희선 엄마가 교복이 짧다고 하는데 제가 생각해도 좀 짧은 편이기는 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평소 짧게 입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한 김유정은 제 교복치마는 물릎 밑으로 내려온다. 길게 입는 편인데, 이 드라마 교복 받았을 때 깜짝 놀랐다. 많이 타이트하더라. 김희선 엄마 말에 공감한다”고 전했다.

김유정은 ‘앵그리맘에서 학교폭력에 힘들어 하는 딸 오아란 역을 연기한다. 이에 대해 김유정은 처음에 드라마 대본을 받고 읽어 봤을 때 저는 혼자서 의아한 부분이 있었다. 아직 학교를 자주 못 나가고 해서 실제로 이런 일이 있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며 이 작품을 통해 주위를 둘러보게 됐다. 저도 그렇고 모든 친구들이 이런 일에 대해서 겁을 먹고 있는 경향이 많은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내가 이런 일 당하면 어떡하지 생각을 하고 있다. 드라마를 통해서 많은 친구들이 상처받지 않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하고, 주위 친구들에 대해 많이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촬영하면서 학교생활도 열심히 하고 엄마에게 잘 해야겠다고 생각 하게 됐다.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작품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앵그리맘은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헤쳐 나가는 드라마다. 오는 18일 오후 10시 방송.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