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론스타 뒷돈' 장화식 "돈 받았지만 청탁 없었다"
입력 2015-03-17 15:14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 측에서 거액의 뒷돈을 챙긴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장화식 전 투기자본감시센터 대표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열린 장 대표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장 씨 측 변호인은 "돈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부정한 청탁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장 씨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함께 기소된 유회원 전 론스타코리아 대표도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장 씨는 지난 2011년 9월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을 비판하지 않고 형사재판 중이던 유 전 대표의 탄원서를 써주는 대가로 8억 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성훈 기자 / sungho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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