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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맘’ 김희선 “20년 만에 입은 교복, 너무 짧고 타이트”
입력 2015-03-17 14:50  | 수정 2015-03-17 15: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기자]
배우 김희선이 20년 만에 교복을 입은 소감을 밝혔다.
17일 서울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수목 드라마 ‘앵그리맘(감독 최병길, 극본 김반디) 제작발표회.
김희선은 이날 교복이 저렇게 짧을지 몰랐는데 속바지를 입으면 그게 삐져나올 정도로 매우 짧았다”며 촬영을 위해 줄인 건 아니고 요즘 아이들이 정말 입는 교복이다”고 말했다.
김희선은 극 중 한때 날라리였지만 학교폭력 피해자가 된 딸을 위해 다시 학교에 들어가는 조강자 역을 맡았다.

그는 나이 먹은 티가 여기서 나는가 보다”면서 치마는 짧고 블라우스는 엄청 타이트하다. 속옷을 겹겹이 입으면 단추가 안 잠길 정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데 요즘 아이들에겐 짧고 타이트한 게 유행이라더라. 20년 만에 입은 교복 적응 안 됐다”며 조강자가 아닌 김희선의 마음으로는 치마도 길게 입고, 블라우스도 품 넓게 입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희선은 또 최병길 감독에게 짧은 치마를 입고 교단에 서면 속이 보일 것 같다. 학교에서 치마를 늘리게 하는 장면이 삽입됐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앵그리맘은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대한민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헤쳐 나가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담은 드라마다. 김희선, 지현우, 김유정, 오윤아, B1A4 바로 등이 출연한다.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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