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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흑돼지, 천연기념물 지정…혈통 보존에 힘써야
입력 2015-03-17 14:46 
사진=문화재청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제주 흑돼지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제주 흑돼지를 천연기념물 제550호로 지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주 흑돼지는 일제강점기와 근대화를 거치면서 외국에서 도입된 개량종과의 교잡으로 순수 재래돼지의 개체 수가 급감해 절종 위기에 처하게 됐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에서는 1986년에 우도(牛島) 등 도서벽지(島嶼僻地)에서 재래종 돼지 5마리를 확보해 현재까지 순수 혈통의 제주흑돼지를 사육·관리했다. 이번에 천연기념물로 지정하는 제주흑돼지는 축산진흥원 내에서 사육 중인 제주흑돼지로, 천연기념물 표준품종으로 등록된 개체에 한정된다. 이달 현재까지 총 260여마리를 사육 중이다.
제주 흑돼지는 유전자특성 분석 결과, 육지 재래돼지와는 차별된 혈통의 고유성을 유지하고 있다. 외형상으로도 육지 흑돼지는 귀가 크고 앞으로 뻗은 데 반해, 제주흑돼지는 귀가 작고 위로 뻗어 있다. 또한 제주도 특유의 기후와 풍토에 적응해 체질이 튼튼하고 질병에도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청과 제주특별자치도는 앞으로 천연기념물 제주흑돼지의 영양공급과 번식을 위해 관련 규정을 제정, 안정적으로 혈통이 보존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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