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우버 CFO 캘리니코스 사임 “부인·딸과 제2인생”
입력 2015-03-17 13:58 

자동차 공유서비스 업체 우버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브렌트 캘리니코스가 사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간) 우버에 50억달러(약5조6500억원) 자금을 끌어모으는데 핵심 역할을 한 캘리니코스가 우버의 고문으로는 남지만 CFO에선 물러난다고 보도했다.
트래비스 칼라닉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브렌트는 우버에서 굉장한 역할을 해줬지만 인생의 다음 여정을 떠나기로 했다”며 부인,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캘리니코스도 이메일을 통해 딸의 학교 연극과 수영경기 등을 놓치지 않겠다고 한 부인과의 약속을 지킬 시간이 왔다”고 사임 배경을 설명했다.

캘리니코스는 2013년 구글에서 우버로 이직한뒤 우버 기업 가치를 410억달러로 만드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릭 고든 미시간 경영대학 교수는 그는 스타트업 CFO계의 전설”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캘리니코스의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거탬 굽타 우버 부회장이 당분간 CFO를 겸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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