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진주 묻지마 살인, 사상자 3명…용의자 `횡설수설`
입력 2015-03-17 13:21  | 수정 2015-03-18 13:38

경남 진주에서 '묻지마 살인사건'이 발생해 사상자 3명이 발생했다. 현장에서 붙잡힌 용의자는 경찰조사에서 횡설수설하고 있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7일 오전 6시 30분께 경남 진주시 강남동 소재 한 인력공사 사무실 앞에서 전모씨(55)가 윤모씨(57), 양모씨(63), 김모씨(55)에 흉기를 휘둘렀다.
이 사고로 윤씨와 양씨가 숨지고 이씨는 어깨 부위에 큰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출동한 경찰은 범행 직후 도주하던 전씨를 체포했다.

다만 전씨는 경찰조사에서 "한국 여자 다 잡아간다” "흑사회 깡패들이다” 등의 발언을 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전씨가 술에 취했거나 마약에 중독된 상태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
피해자들은 전씨와 알고 지내던 사이지만 친분관계가 두터운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전씨가 정신과 치료 전력이 있는지 확인하면서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진주 묻지마 살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진주 묻지마 살인, 안타까운 사고다” "진주 묻지마 살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진주 묻지마 살인,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