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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 “KBS 퇴사 안 해…소임 다할 것”(나, 출근2)
입력 2015-03-17 12:51  | 수정 2015-03-17 12: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도경완 아나운서가 KBS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도경완 아나운서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열린 KBS1 '나, 출근합니다 시즌2'(이하 나 출근합니다) 기자간담회에서 KBS 안에서 이뤄야 할 게 많다”고 말했다.
그는 모 선배처럼 KBS 사장을 노리는 게 아니다”며 나중에 퇴직하게 되겠지만 내가 맡은 소임을 충실히 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아내도 벌고 나도 돈을 벌고 있지만 백사장 모레”라며 그럼에도 불구, 아내는 ‘네가 가장이다. 밖에서 당당한 모습을 보여줘야 내 면이 선다며 말한다. 그래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또한 KBS 입사 계기에 대해서는 내 아버님을 보면서 ‘아버님처럼 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계기가 됐다”며 아버님이 고등학교 선생님을 하시다가 건설회사에도 계셨다. 사업을 하겠다고 나오셨다가 IMF 때 위기를 맞았다. 그 때부터 집에 있으면서 조금은 기를 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셨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때 부터 안정적인 삶을 꿈꿨다”며 공기업 취직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됐고 SBS나 MBC보다 KBS가 안정적이라는 생각에 입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 출근합니다2'는 가족을 위해 다시 뛰는 중, 장년 가장의 재취업 도전기를 담은 프로그램. 시즌1 보다 더 다양해진 교육 프로그램과 풍부한 기업 실무 체험을 바탕으로 중, 장년층 재취업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오는 22일 첫 방송.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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